그냥 동네 사진 몇장 올립니다요
근처에 마트도 있고
커닝엄 파크가 센트럴 파크보다 크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진짜인지는..;;
아무튼 구글맵스에 프레시 미도우즈라고 치면 바로 나옵니다
퀸즈, F 트레인의 제일 종점에서 버스타고 한 10분정도 더 올라가면 나오는곳
맨해튼 나가려면 최소 1시간에서 넉넉잡아 1시간 20분정도 걸리고
재수없을때는 1시간 40분까지도..
워낙 지하철지 지멋대로라
한번은 종점에서 학원 (23 ST) 까지 지하철에서만 90분이 걸린적도 있었다
한국에서 일본까지 2시간인데
퀸즈에서 맨해튼까지 90분이라니
그땐 무슨 지하철이 아니라 정말 은하철도라도 탄줄 알았다
아무튼......
동네는 정말로 아름답다!!
마치 어디 수목원안에 집을 지은것처럼 정말 나무가 많다
게다가 내 팔 너비로 세번은 둘러야 할정도로
나무 굵기도 굵고 크기도 무척이나 크다
고모집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뒤에있는 미끄럼틀
신기한게 각 아파트마다 뒤에 있는 기구가 다 다르다
우리는 미끄럼틀
옆동은 그네
옆동은 시소
이동네 애들은 놀기 힘들겠더라
그래도 잔디밭도 많고, 근처에 커다란 공원도 있어서 뛰어 놀기엔 제격이다
근처에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하나씩 있는데
어느날 동네 산책하다가 체육 수업하는걸 봤다
우리처럼 평평한 모래운동장이 아니라
그냥 풀밭이었다
평평한 것도 아닌, 약간 경사지고 나무도 많은 풀밭이었는데
그런곳에서 무척이나 즐거운 얼굴로 축구도 하고 공도 던지고
이런곳에서 자라는 애들은 정말 건강하게 자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뭐.. 환경이 좋다해도 또 다른 방해요인들이 있으니까......;;;;;;;;)
집에서 걸어서 20초 정도 걸어가면 있는 상가단지
가운데 빨간집이 피자가게
맨해튼 시내에 있는 유명한 피자가게도 많지만
여기 굉장히 좋다
토핑 다른것도 필요없고 그저 토마토 소스에
엑스트라 치즈!
한판에 $18 정도 하는데
진짜 바삭바삭하니 맥주랑 먹으면 딱 좋다
크기는 대략 코스트코피자 정도라고 보면 된다
(도미노 보단 훨씬 크다고 보면 됨)
그 옆이 꽤나 큰 빨래방
여기는 아파트안에 세탁기가 없어서 다같이 빨래방을 이용하는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면 수십대의 세탁기가 항상 돌아가고 있다
빨래 넣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빨래를 개고있는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이 앞을 지나갈때마다
샤프란 같은 섬유유연제 향이 나서 그게 너무 좋다
그리고 제일 안쪽에 중국어로 뭐라뭐라 써있는곳이
중국사람들이 운영하는 마트인데 제법 크다
여기서 걸어서 가보면 월바움이라고 훨씬 큰 마트가 있긴 하지만
은근히 걸어가기 짜증나는 거리인데다
야채같은건 여기가 좀더 싸고 좋다
미국가면 과일이 싸니까 많이 먹어야지 했는데
오렌지 같은건 2개에 $1
파인애플도 한개에 $3
크림치즈 $2.5
거의다 한국의 반값이거나 2/3 라서 가끔 장보러 나오는 재미가 있다
다만 비싼게 있다면 한국식료품....
김치나 뭐 이런건 차타고 플러싱에 가서 사야한다
(어차피 여기선 팔지도 않아서..)
처음 왔을땐 얼마나 친환경적인 동네면 저렇게 다람쥐? 청솔모? 가 뛰어다닐까 했는데
이거 이제보니 비둘기만큼 흔한거 였다
맨해튼 안에도 공원이 많다보니
어지간한 나무근처에 가면 거의 있다고 보면 된다
가끔 8마리정도 한꺼번에 나타나야
와.. 신기한데?
싶을정도로 눈에 채일정도로 많다
PS.
프레시 메도우즈
뭐 푸르른 초원? 이런뜻으로 보시면 된다
예전에 여기도 양이나 소같은걸 키웠나보다
뉴욕 MTA (지하철,버스) 에 들어가면 한국어를 지원한다
꽤나 신기해서 한국어로 바꿔보니 너무 번역에 열중한나머지
프레시 메도우즈가 '신선한 메도' 라고 뜨더라
뭐야.. 이건 아니잖아.. 지하철 안에 보면 한국어 안내문을 종종보게 되는데
가끔 어떤건 읽다보면 이게뭐야?;;;; 싶은 좀 무서운 문장도 있고...
나중에 사진찍어서 한꺼번에 다 올려봐야겠다
PS2.
우리 동네 마치, 수목원에 살고있는것처럼 아름답기는 한데
우리집이 이 아파트 단지 관리하는 분들의 쉼터 바로 옆이다
오늘이 월요일이고 내일이 메모리얼 데이다 보니 벌써 노래도 크게 틀어놓고
바베큐도 하면서 신나게 파티를 즐기고 계신다
아...
재밌어 보이긴 하는데
조금 시끄럽기도 하고 어쩔때는 경찰에 민원이 들어오기도 하나보다
2시까지 파티를 한다길래 새벽두시까지인줄 알았더니
한바퀴 더 돌려서
낮 2시까지..
ㅎㄷㄷㄷㄷㄷ
스패니쉬 잘 노는건 진짜 알아줘야 하는것 같다
연 날리는 사람이 있길래 한컷!
여기 정말 넓고 여유롭고 좋다
물론 나처럼 팔자 늘어진 여행객한테나 그러겠지만